자기소개서 글자 수, 공백 포함일까 제외일까
자기소개서·지원서의 글자 수 제한을 셀 때 헷갈리는 공백, 줄바꿈, 바이트를 정리했습니다. 제출 전에 확인할 것 세 가지.
“1,000자 이내로 작성하세요.” 자기소개서 문항에 흔히 붙는 조건입니다. 그런데 막상 세어 보면 도구마다 숫자가 다릅니다. 대부분은 셈에 넣는 것이 달라서 생기는 차이입니다. 제출 전에 헷갈리기 쉬운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공백 포함인가, 제외인가
가장 흔한 차이입니다. “공백 포함 1,000자”라면 띄어쓰기도 한 글자로 셉니다. 한국어 문장에는 띄어쓰기가 자주 들어가므로, 같은 글이라도 공백 포함 글자 수가 공백 제외보다 눈에 띄게 많습니다. 1,000자 글이면 공백만 백 자가 넘는 경우가 흔합니다.
문항에 기준이 적혀 있지 않다면 공백 포함으로 맞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공백 포함으로 제한 안에 들어가면 공백 제외 기준에서도 당연히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2. 줄바꿈은 글자인가
문단을 나누려고 누른 엔터(줄바꿈)를 글자로 세는지는 제출하는 곳마다 다릅니다. 어떤 곳은 줄바꿈을 한 글자로, 어떤 곳은 두 글자로 세고, 아예 세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제한이 빠듯하다면 문단 수만큼 여유를 두세요. 다섯 문단이면 네 번의 줄바꿈이 들어갑니다.
3. 글자 수 제한인가, 바이트 제한인가
오래된 채용 시스템이나 공공 기관의 양식은 “2,000바이트”처럼 바이트로 제한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글자마다 차지하는 크기가 다릅니다.
- UTF-8 기준으로 한글 한 글자는 3바이트, 영문·숫자·공백은 1바이트입니다.
- EUC-KR 같은 예전 방식은 한글을 2바이트로 셉니다.
같은 “2,000바이트”라도 어느 방식이냐에 따라 한글을 약 666자에서 1,000자까지 쓸 수 있어 차이가 큽니다. 양식에 방식이 적혀 있지 않다면 입력칸에 직접 붙여 넣어 보고, 잘리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한 번에 확인하기
글자수 세기 도구에 글을 붙여 넣으면 공백 포함·제외 글자 수, UTF-8 바이트, 줄 수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입력한 글은 브라우저 안에서만 세고 서버로 보내지 않으니, 제출 전 자기소개서를 넣어도 괜찮습니다.
수정 전후를 비교하고 싶다면 텍스트 비교 도구로 어느 문장이 바뀌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정리
- 기준이 없으면 공백 포함으로 맞춘다.
- 줄바꿈 수만큼 여유를 둔다.
- 바이트 제한이면 한글 한 글자를 2~3바이트로 잡고, 실제 입력칸에서 한 번 더 확인한다.